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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분양 때는 안 이랬는데...달라진 집에 '분노' / YTN

2022-07-14 6,356 Dailymotion

타일 바닥에 물이 흥건하고 벽면에서도 물기가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서는 제습기와 선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준공 검사를 앞둔 세종시의 한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입주예정자들이 촬영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찍은 곳은 세대별 전용 창고 구역으로 벽면이 토사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입주예정자들은 전체 127세대 가운데 지하 창고가 있는 36세대에서 누수 피해가 확인됐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분양 당시 개인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됐지만, 정작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 데다가 안전이 우려돼 입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입주예정자 :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. 날짜 맞춰서 (이전) 집을 빼줘야 하는 상황이거든요. 고민도 많고요.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요.] <br /> <br />입주예정자들은 입주 전 점검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준공 검사를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라스 등에 견본주택과 다른 자재가 사용되고 무단으로 설계도 변경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세종시와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합동 품질검사에서 전체적인 품질이 매우 불량하고 보완 시공이 필요하다는 등의 지적이 40건 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입주예정자 협의회 회장 : 보수 공사 아니면 전체 다시 공사를 다시 하든지 해서 주민의 안전을 확실히 한 다음에 입주해야 한다. 무조건 입주 날짜에 맞춰서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거죠.] <br /> <br />시공사 측은 입주예정자들의 누수 주장에 대해서는 결로 현상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수가 건물 10m 아래 깊이에서 흐르고 있고 건물 구조상 빗물로 인한 누수가 일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시 합동 점검에서 문제로 지적된 사안 역시 70% 정도 보완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공사 관계자 : 문제 되는 부위들은 계속해서 지속해서 판단할 거고 필요하다면 공신력 있는 전문가 기관을 통해서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입주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조치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입주 예정자와 시공사 간에 입장 차가 팽팽한 상황. <br /> <br />세종시는 문제가 제기된 곳의 벽을 뜯어내 누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141248156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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